제주도 겨울여행 추천관광지 에코랜드

2017. 1. 19. 17:20라이프/소탈한 여행기

제주 에코랜드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을 모델로 하여 영국에서 수제로 제작된 링컨기차를 이용해 30만평의 곶자왈을 기차로 체험하는 테마파크다.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식물, 곤충, 동물을 체험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데 이만한 곳도 없다. 처음으로 가본 곳이었는데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가족들과 함께 꼭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이라 그랬을까? 에코랜드 테마파크 정문에서 귀여운 눈사람이 우리를 맞아주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가면 기차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영화에서나 보던 기차가 눈앞에 펼쳐지다니!



기차 안에서 창밖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다. 역시 블로거라 그런지 일단 찍고 보는구나! 나도 일단 찍고 보자!



호숫가를 산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화속에나 나올 법한 마을이 보였다.



돈 키호테 동상과 풍차가 있다. 풍차와 돈 키호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다.



조금 더 걸어가니 화산송이길이 나온다. 갈대숲으로 향하는 연인들이 보였는데 보기 좋으면서도 씁쓸했다. ㅋㅋㅋ



갈대숲에서 바라본 에코랜드는 마치 꿈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아름다웠다.



가족/연인/친구과 함께 걸으며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기에도 참 좋다.



곶자왈 숲길 에코로드에 당도했다. 에코로드는 장거리/단거리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의 기호에 맞는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숲길을 걷다보니 '기대'라는 작품이 나왔다. 느낌이 좋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으슥한 기분이 들었다.



숲길 안 쪽으로 카페 에코로드도 있다. 카페에 들러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쉬었다 가는 것도 좋다.



소형동물을 위한 서식지 스몰 애니멀 호텔이라니! 너무 너무 귀엽다. 애석하게도 무당벌레의 얼굴은 볼 수 없었다.



에코랜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포토존 키즈타운도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제주도가 아니라 마치 외국에 있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 또한 에코랜드의 매력이 아닐까.



에코랜드는 각각의 주제를 가진 다양한 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차를 타고 이동한다. 라벤더, 로즈가든역에 도착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았다. 자연과 함께 하며 가족단위로, 친구단위로, 연인끼리 여행하기 좋은 곳이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에코랜드는 놓지지 말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