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가장 기대되는 게임 베스트 20

2014. 1. 13. 23:28라이프/이것저것 리뷰


소니
는 플레이스테이션4를 출시한지 한달하고 보름만에 420만대를 팔아치우며 콘솔게임 시대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콘솔게임 종주국이자 플레이스테이션의 고향인 일본에서는 아직 출시하지도 않은 상황에 기록한 숫자라서 의미하는 바가 더욱 크다. PS4 출시를 며칠 앞둔 시기만 하더라도 "할 게임이 없네요", "최소한 1년은 지나야 살만할 듯" 등 다소 냉소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국내에서도 PS4는 불티나듯 팔려나갔다. 지금은 PS4를 사고 싶어도 물량부족으로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앞으로 어떤 재밌는 게임이 나올지 미리 둘러볼 겸 2014년과 2015년에 쏟아져나올 게임 중 기대되는 게임 20개를 골랐다. 어쌔신크리드4처럼 해외에서 이미 출시된 게임과 툼레이더처럼 PS3의 게임을 PS4 버젼으로 출시한 리마스터 게임은 제외했다. 더 자세한 게임 정보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타이틀 옆에 웹사이트 주소를 첨삭했다.



게임에는 관심이 없던 직장 선배 L은 GTA5 때문에 플스3를 샀다. 작년 겨울 다시 만난 그는 "와치독스를 예고편을 봤는데 죽이더라. PS4도 나오자마자 질러야겠다"고 했다. 2013년 11월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봄으로 연기됐다. 스마트폰을 들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정보를 해킹하며 진행한다. 오픈 월드 게임의 자유도를 활용한 AI는 와치독스의 백미다. 가게의 테이블을 닦고 있는 종업원, 길거리에서 키스를 하는 커플도 볼 수 있다.

02 더 이블 위딘 http://theevilwithin.com/age.php

방에서 혼자 불꺼놓고 즐기면 재밌을 듯한 공포게임이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개발을 맡았던 미카미 신지의 '탱고 게임웍스'가 제작했다. 글로벌 게임명은 '더 이블 위딘'이며 일본에서는 '사이코 브레이크'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탐정인 주인공이 기괴한 살인현장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생존 게임이다.

03 드라이브클럽 http://www.evos.net/games/

드라이브클럽은 팀레이싱을 소재로 한 게임인 만큼 여럿이서 즐기는 자동차 경주가 기대된다. 소셜 요소가 있는 혁신적인 게임이 될 것이라고 한다. 원래 출시일정보다 발매가 연기돼 아쉽다. "차세대 콘솔 기기에서의 레이싱 게임에 대한 비전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니 월드 와이드 스튜디오 요시다 슈헤이 대표의 말이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04 언차티드 4 http://www.naughtydog.com/games/

언보딸(언차티드 보다 딸리네)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화려한 그래픽과 영화 같은 연출을 보여주는 TPS 게임이다. 언차티드2에서는 열차 씬, 언차티드3에서는 비행기 씬이 영화같은 연출로 게이머들을 놀라게 했다. 과연 언차티드 4는 얼마나 향상된 수준의 그래픽과 연출을 보여줄지 몹시 기대된다. 드레이크와 엘레나를 얼른 봤으면 좋겠다.

05 씨프 http://eu.square-enix.com/en/games/thief

전작(씨프3)이 나온 후로 약 10년만에 출시되는 1인칭 잠입 액션 게임이다. 시프 게임 디자이너는 인터뷰에서 "타이틀이 시프(도둑)인 만큼 유저는 은신을 해서 아무도 모르게 원하는 목표를 훔쳐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 작품은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문제가 있어도 이에 대한 접근 방식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몰래 숨어들어서 아무도 모르게 물건을 훔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액션 시스템을 통해서 다른 캐릭터들을 죽이고 강제로 물건을 뺏을 수도 있습니다. 스토리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본 작품의 매력입니다."라고 했다.

06 MLB 더쇼 14 https://theshownation.com

현세대 최고의 야구 게임으로 손꼽히는 더쇼가 PS4로 발매될 예정이다. 엑박만 가지고 있던 야구팬들이 이 게임 하나 때문에 플스로 넘어온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실제로 그렇다) 완성도가 높다. 플스4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작이며 눈에 띄게 향상된 그래픽으로 야구팬과 더쇼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07 데이라이트 http://www.atlus.com/games.php?sortby=gameReleaseDate

스마트폰을 들고 진행하는 심령공포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4로 개발했다. 콘솔은 PS4 독점이며 PC 버젼으로도 출시된다. 플레이어는 휴대폰을 들고 폐허가 된 병원을 돌아다니게 된다. 게임 개발사 좀비 스튜디오는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불길한 분위기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귀신, 공포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필수 게임이 될 듯하다.

08 더 디비젼 http://tomclancy-thedivision.ubi.com/game/en-ca/home/

스노우드롭 엔진으로 화제를 모은 PS4 최고의 기대작이다. 스노우드롭 엔진은 더 디비젼을 위해 제작된 차세대 게임 엔진이다. 눈으로 뒤덮인 길바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녹아내리는가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햇볕의 방향이 바뀌기도 한다. 또 건물 간판을 사격하면 구멍 사이로 빛이 통과되는 것까지 구현한다. 자동차를 총으로 쏘면 바퀴에 바람이 빠지면서 주저 않고 순차적으로 망가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동차 위에 서리가 내려앉고 날이 풀리면 녹아 없어지기도 한다. 개발사는 더 디비젼 안에 적용된 스노우드롭 엔진의 우수성을 알릴 목적으로 쇼케이스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09 위처 3 http://www.thewitcher.com/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RPG 게임이다. 전작보다 35배 넓어진 지형, 실제와 같은 인공지능으로 한단계 진화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며 오픈월드 게임요소를 적극 도입했다고 한다. 지도 끝에서 끝까지 말을 타고 횡단하는 데만 약 40분이 소요될 정도로 게임 배경이 광활하다. 수시로 변하는 날씨, 끊임없이 움직이는 구름은 현실감을 더한다. 스토리 부분에도 공을 들였다고 한다.

10 파크라이 4 http://ubi.com/UK/Games/Search.aspx?plTag=ps4

전작 파크라이 3를 해보고 느낀 희열과 재미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비행기 사고로 섬에 표류하며 적과 싸우기도 하고 사냥을 하며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했다. 자유도와 게임 캐릭터들의 개성, 박진감, 스토리 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아 수많은 게이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과연 후속작 파크라이 4는 얼마나 진화했을까?

11 데스티니 https://www.bungie.net/en/Destiny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독립한 번지 스튜디오(게임 '헤일로' 제작)의 작품으로 XBOX 360, XBOX One, PS3, PS4로 발매될 예정이다. 개발인력이 700명이나 투입됐다고 하니 광활한 게임 스케일을 기대해볼만 하다.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했으며 다양한 무기와 탈 것, 장비를 고를 수 있다고 한다. 협동플레이를 강조한 멀티플레이가 게임의 백미라고 한다.

실사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의 트레일러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스릴러 FPS 게임이라고 한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라인이 달라진다. 언리얼 엔진 3로 제작해 사실감을 살렸다고 한다. 멀티플레이와 싱글플레이가 혼합된 독특한 게임방식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13 엘더스크롤 온라인 http://elderscrollsonline.com/en-uk/

베데스다의 인기 게임 엘더스크롤을 기반으로 제작한 MMORPG 게임이다. 오픈월드 방식의 게임으로 플레이 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고 한다. 개발을 시작한지 7년만에 출시된다. 베데스다는 약 1년간의 베타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전세계 30만명이 넘는 유저들이 참여했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14 소마 http://www.somagame.com/

올해는 유난히 공포 게임들이 많이 나오는 듯하다. 1인칭 SF 공포 게임 소마는 암네시아로 알려진 프릭셔널 게임즈가 개발했다. PS4와 PC버전으로 출시된다. 숨소리를 들려주는 연출로 공포감을 극대화했으며 플레이어는 무기도 없이 생존해야 한다. 개발사의 말에 따르면 불쾌한 공포감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고 한다.

15 인퍼머스 세컨드 선 http://is.gd/xlc8oD

오픈월드 액션 게임 인퍼머스 세컨드 선에는 전작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한다. 자신이 초능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뉴욕 PS4 리뷰 이벤트에 참석했던 IGN의 그렉 밀러는 인퍼머스 세컨드 선을 해보고 "인퍼머스 세컨드 선을 해봤다. 길면서도 짧았다. 보이는 것처럼 재밌다. 네온 데쉬는 플래쉬처럼 달릴 수 있게 해준다"고 극찬했다. 

16 다잉라이트 http://dyinglightgame.com/

데드 아일랜드로 알려진 폴란드 개발사 테크랜드가 제작했다. 폐허가 된 세상에서 좀비들과 싸우는 액션 게임이다. 1080P 고해상도 출시가 확정됐다. 새로운 광원효과로 사실감을 더했다. 라이트바와 터치패드, 음성인식을 지원한다. 좀비들에게 소리를 지르면 좀비들의 주의를 끌 수 있다고 하니 지금까지는 없던 차별화된 좀비 게임이 될 듯하다.

17 매드맥스 https://madmaxgame.com/age_gate/

3인칭 오픈월드 액션게임으로 전작의 속편이 아닌 새로운 게임으로 제작됐다고 한다. 영화 매드맥스를 게임으로 만들었다. 저스트 코즈 시리즈로 유명한 아발란체 스튜디오가 제작했다. 높은 자유도, 수집과 생존, 자동차 전투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다. 황무지를 배경으로 적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차량을 주무기로 하며 차량 업그레이드도 지원한다.

18 메탈 기어 솔리드 5 http://www.konami.jp/mgs5/tpp/en/index.html

차세대 게임 엔진 폭스 엔진으로 제작했다. 실사와 차이가 없는 포토 리얼 영상을 전개한다. 헐리웃 배우를 기용해 주인공의 얼굴표정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기간과 기후의 개념을 도입했으며 오픈월드의 방대한 맵에서 자유도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전세계에서 3천5백만장 이상 팔린 인기 게임 시리즈로 PS4 출시 이후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19 디오더 1886 http://www.readyatdawn.com/

PS4로만 출시하는 PS4 독점 TPS 액션 게임으로 1886년의 영국을 배경으로 했다. 오픈월드가 아닌 스토리 진행형 작품으로 경험치, 스킬, 무기 등 RPG 요소가 포함됐다고 한다. 영화 같은 게임화면과 세계관으로 대작 게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갓 오브 워로 알려진 Ready At Dawn가 제작, 산타모니카 스튜디오가 기술 지원에 참여했다. 더 디비젼과 함께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게임이다.

20 EA UFC http://www.easports.com/ufc

명실공히 콘솔 최고의 복싱 게임으로 알려진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 제작팀이 참여했다. 실제 UFC 선수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일일이 모델링했다. 이를 통해 실제 선수들의 고유의 움직임과 표정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했다. 존 존스, 라샤드 에반스, 노게이라 등 100명 이상의 실제 격투기 선수들이 등장한다. 1080p 고해상도의 화면으로 전해지는 생동감에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의 찰진 타격감이 더해진다면 어떨지 상상만으로도 짜릿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