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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블로그의 신> 저자입니다.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블로그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 강의/취재/컨설팅 문의 - bloggertip@gmail.com


PS4 최초의 만찬 킬존 섀도우 폴 리뷰


PS4 출시 초창기라서 할만한 게임이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PS4 출시 이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와치독스드라이브클럽 발매가 각각 6월, 4월로 미뤄져 게이머들의 볼멘소리가 더 커진 것도 사실이다. 킬존 SF는 시리즈 전작들을 한 번도 플레이해보지 않아 낯설기도 하고 공상과학(SF물) 게임류에 흥미가 없어 모종의 거부감이 있었다. PS4 런칭작이 된 것에는 이유가 있을 터, 킬존SF를 쉬움으로 클리어하고 여러 각도로 다시 바라봤다.



FPS 게임 고수도 울고 갈 게임 난이도


킬존 섀도우 폴을 하다보면 종종 패드를 집어던지고 싶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미로처럼 복잡한 길 때문에 이 길로 가야할지 저 길로 가야할지 헤매다가 수십분을 흘려보내기 일수다. 방향표시 기능 역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에 자꾸 버튼을 눌러 확인해야 한다. 그 흔한 자동조준 기능 조차 없다. 게다가 중간중간 나타나는 적들과 교전을 벌이다보면 이게 '쉬움' 난이도인지 '어려움' 난이도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한 구간에서 10번 이상 죽는 곳이 여러번 있었다. 태어나서 해본 게임 중 '쉬움' 난이도가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게임은 단연코 이 녀석이 처음이었다. 게임센스가 뛰어나다 한들 고전하고 최소 수십번 죽어야만 '쉬움' 난이도를 클리어할 수 있는 게임이다. 결코 쉬운 녀석이 아니다.

루리웹 공략 동영상 
http://ruliweb.daum.net/etc/game/81282/videos.daum 
 


론칭작의 명성에 어울리는 그래픽과 조작감


킬존 섀도우 폴은 마치 "PS4로 이 정도의 그래픽을 뽑아낼 수 있다"라고 시위라도 하듯 극강의 그래픽을 보여준다. 콘솔 FPS 게임 중 유일하게 1080P 해상도를 지원한다. 미래 도시를 연상케 하는 도시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볼 때는 정말 와- 하는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로 그래픽에 놀라게 된다. PS3를 함께 즐겼던 아내도 킬존 섀도우 폴의 그래픽을 보고 진짜 좋다고 감탄했다. 이게 게임 그래픽인지 CG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훌륭하다.

게임 속 로딩시간이 짧은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킬존 프리뷰 영상을 처음 접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로딩 시간 하나는 쩔어주겠구만!"라는 우려가 있었다. 실제 게임을 해보니 캠페인 사이의 로딩시간이 무척 짧아 로딩 때문에 짜증나는 일은 없었다. 

듀얼쇼크4와의 궁합도 좋다. 패드에 달린 스피커로 음성 메시지 기록이 흘러나오는데 게임에 실감과 몰입감을 더해준다. 터치패드를 스와이프하여 보조 공격장치인 드론을 소환하거나 드론에게 명령을 부여할 수 있다. 스와이프 동작으로 드론을 불러오는 맛이 일품이다. 킬존 이후에 출시될 게임에 과연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 기대하는 부분이다.


킬존 SF에서 영화배우를 보았다


주인공 루카스 켈란의 지휘관으로 등장하는 싱클레어를 보니 영화배우 랜스 레드릭이 떠올랐다. 미드 로스트, 오즈, 와이어, 프린지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던 흑인배우인데 싱클레어와 정말 닮았다. 아래 사진을 보자! 왼쪽은 게임 캐릭터 싱클레어, 오른쪽은 배우 랜스 레드릭의 사진이다. 머리카락이 있고 없고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동일인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닮았다.



킬존 섀도우 폴은 이런 게이머에게 제격


쉬운 FPS 게임에 신물이 난 사람에게 킬존 섀도우 폴은 필구(필수 구매의 준말) 게임이다. 길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10번 이상씩 죽게 되는 구간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공략동영상을 보지 않고는 도저히 진행이 안되는 구간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자고로 근성이 필요한 게임이다. 게다가 적과 교전 중에 죽으면 날 죽인 적이 나를 보고 놀리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거나 경례를 한다. 날 죽여놓고 경례라니, 정말 짜증난다. 적들의 도발 제스쳐도 재미 요소 중의 하나다.

10개로 구성된 챕터는 어느 하나 만만한 게 없다. 플레이 초기에는 어려운 난이도에 지레 겁을 먹을 수도 있으나 공략 동영상의 도움을 받으면서 플레이해 나가는 재미도 솔솔하다. 싱거운 FPS 게임에 이골이 난 사람, PS4의 놀라운 그래픽을 맛보고 싶은 사람, SF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킬존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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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MONIKO2048

    잘보고 갑니다. 전자용품 구입시 다나와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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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블로그의 신 Zet

    기계로 돌리는 건가요? 아니면 광고 덧글을 직접 작성하고 다니는 건가요?

    보기 안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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