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마케팅 사례 PSY 강남스타일

2012. 10. 25. 20:14인터넷/유용한 앱과 웹

PSY


메이져리그 야구 경기 중간에 강남스타일을 틀어주고 관중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가 하면 세계적인 명문 영국 이튼 칼리지 학생들이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이튼스타일을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국내외 대학생들이 강남스타일을 패러디 하거나 행사, 길거리에서 강남스타일에 맞춘 퍼포먼스를 하고 이를 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장에서 역시 마찬가지. 유튜브에서 PSY의 강남스타일은 조회수 5억건을 돌파했고 빌보드차트 HOT 100 5주 연속 2위로 세계적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PSY의 강남스타일은 Craze(미친 인기)를 넘어 전세계적인 Phenomenon(현상)이 되어가는 양상이다. SNS가 지금의 PSY를 만들었다고? 유튜브와 트위터가 자신을 먹여살린다.(Youtube & Twitter, those two feeds me.)고 한 싸이의 인터뷰 멘트에 그 답이 있지 않은가. Drawing_Benjamin Carson



PSY 성공의 핵심 키워드: 세계 진출의 유통망이 되어준 SNS

뮤직비디오에는 싸이의 유머러스한 춤 이외에도 아이, 미녀, 동물이 모두 등장한다. 마케팅의 3B를 구성하는 Baby, Beauty, Beast가 필름에 모두 담겨있다. 반복되는 리듬과 기억하기 쉬운 가사 역시 주효했다. 하지만 아무리 재미있고 우수한 콘텐츠라도 SNS라는 유통망이 없었더라면 우리나라에서만 한 때 유행했다 사라지는 반짝 노래로 전락했을 것이다. 

유튜브에 올려진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은 2달(66일) 만에 2억 뷰를 돌파했다. 2억이라는 시청 횟수에 과연 외부에 임베딩(삽입)된 동영상 시청 횟수가 얼마나 더해졌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유튜브에 올라온 뮤직비디오 영상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블로그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짧은 시간 내에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데모 CD를 들고 비행기를 타고 미국 음반사로 건너가 사정사정하여 설득, 음반 발매를 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놓는 것만으로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은 해외영업 사원 100명의 역할, 그 이상을 대신한다.

MBC 스페셜, 싸이 GO 세계는 강남스타일(방영일자 10월 3일 2012년)

싸이 성공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하는 다큐멘터리다. 10월 3일 방영된 이 방송 안에는 SNS 뿐만 아니라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된 이유를 몇가지 큰 주제로 나눠 친절하게 설명한다.

※ 다시보기 http://www.imbc.com/broad/tv/culture/mbcspecial/vod/index.html

PSY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