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제록스 복합기 DocuPrint C1190 FS 리뷰

2009. 2. 15. 07:24라이프/이것저것 리뷰

전업블로거는 일종의 프리랜서 개념으로 클라이언트와 계약한다. 그래서 팩스나 스캐너가 필요한 것이다. S모사의 흑백 레이져 프린터를 사용하며 복합기와는 인연이 없던 나에게 후지 제록스사의 신제품 복합기를 체험할 기회가 왔다. 아쉽지만 제품은 체험 후 리뷰를 작성하고 반납해아 한다. 자진 반납이라고 폼나게 공표하고 싶지만 사실은 반납하라는 메일이 왔다. 여러가지 만져보고 나니 더 보내기가 싫어진다. :(

☞ 복합기의 모습이다. 택배기사분이 이거 싣느라 고생좀 했겠지. 무게는 상당하다. 혼자서 끌어 놓다가 바닥 장판이 뜯어졌다. OTL
후지제록스 DocuPrint C1190 FS

☞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한 스티로폼과 여러가지 테잎등을 제거하고 난 모습. 깔끔하니 좋다. 앞부분의 남색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든다.
후지제록스 DocuPrint C1190 FS

☞ 컴퓨터 책상 옆에다 옮겨놓았다. 빈 곳이 허전했는데 복합기가 들어가니 꽉 찬 느낌이 들었다. 원래는 쓰레기통이 있던 자리인데 =.,=
후지제록스 DocuPrint C1190 FS

☞ 전면 버튼 부분은 이렇게 생겼다. 복사, 팩스, 이메일, 스캔 버튼이 눈에 띈다.  오랜시간 작업을 하지 않으면 제일 우측에 있는 에너지 세이버 버튼에 형광불이 들어와서 절전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경제가 어려운 이 시기에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후지제록스 DocuPrint C1190 FS

☞ 복합기의 머리 부분을 살짝 올려봤다. 스캔을 하거나 복사를 할때 여기다 원본을 넣고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후지제록스 DocuPrint C1190 FS

☞ 이제부터는 성능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컬러 레이져 프린터가 탑재되어 있는데 품질이 기똥차다. 블로그얌의 블로고스피어 인사이트를 인쇄해 보았는데 정말 깨끗하게 나왔다. 하긴 요즘엔 기술력이 좋아서 다들 잘 나오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훌륭하다.
후지제록스 DocuPrint C1190 FS

☞ 인쇄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흑백 레이져 프린터와 비교했을때 더 빠르면 빨랐지 느리지는 않았다.
후지제록스 DocuPrint C1190 FS

☞ 이번엔 복사 테스트를 했다. 월간 아이엠 잡지에서 블로그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데 2월호에 실린 부분을 오려냈다. 좌측이 원본이고 우측이 복사본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원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품질로 인쇄된다. 아, 이 좋은 것을 반납해야 하다니.
후지제록스 DocuPrint C1190 FS

☞ 원고료나 강의료 입금을 위해 통장 사본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럴 때마다 스캔 따로 팩스 따로 처리해야 했던 불편한 기억이다. 이제는 앉은 자리에서 복합기 한대로 모든 작업이 가능해졌다. (엄밀히 따지면 지금은 가능하지만 곧 불가능해진다. 반납해야 된다.) 후지 제록스의 복합기 DPC1190FS를 써본 소감을 사심없이 두 마디로 정의하자면 다음과 같다. "돌려주기 싫어요. 내꺼 할래요."
후지제록스 DocuPrint C1190 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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