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가 오프라인으로 진출해야 하는 이유

2008. 6. 9. 07:43블로그/블로그 운영법


블로그를 가지고 있고 또한 그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을 우리는 블로거라고 부릅니다. 좀더 나은 블로그를 꿈꾸는 블로거는 집에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을 다니기도 하고 모임에 나가기도 하면서 자신의 소양을 키워나가는 일이 성공적인 블로거로 나아가는 필수요소입니다. 언젠가 이런 말씀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최고의 프로블로거는 컴퓨터를 하지 않는 시간들이 만들어 낸다구요. 사진 Warren Goldswain



1. 소재 고갈 문제 해결

블로그를 운영하면 어느 순간 포스트 소재의 고갈이 오기 마련입니다. 글의 영감이나 창조력이 제로가 되는 순간을 마주하고 당혹해 하기도 합니다. 인터넷 상에서도 무수한 정보가 있지만 인터넷 밖에는 더 생생하고 살아숨쉬는 정보들이 많습니다. 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고 후기를 남기는 것도 하나의 값진 포스트입니다. 온라인 서점보다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펼쳐진 책들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친구와 운동을 하는 일, 음악을 듣는 일, 영화를 보는 일 모두가 블로그 포스트를 더욱 윤기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2. 온라인 인맥의 한계 극복

온라인 상에서 맺어지는 인맥에는 한계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사회에서 말하는 진정한 인맥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도움이 필요하거나 상대방이 도움을 필요로 할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거니 받거니 할수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말합니다. 온라인 상으로만 알고 지내던 상호간의 불완전한 관계가 오프라인 모임을 계기로 더욱 돈독해질수 있는 것입니다.


3. 새로운 정보의 습득

오프라인 모임에 참가하면서 저는 항상 많이 들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아는 것도 별로 없고 모임에 나온 분들의 귀한 말씀을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제 자신이 발전이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블로거들의 모임에 나가면 온라인에서는 알수없는 핵심적인 정보들을 취득할수 있습니다. 이번 대만 컴퓨텍스 타이페이에서도 새로운 소식을 접할수 있었습니다. 블로거 모임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블로거 모임이 우리를 더 나은 블로거로 만들어 줄 것임을 확신합니다.


4. 내 블로그 홍보효과

명함을 만들고 사람들을 만나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라는 말씀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보통 광역시 이상의 도시에는 명함 및 인쇄 가게들이 모여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블로그 명함이 없으신 분들은 예쁜 명함을 하나 만드세요. 가게에 직접 찾아가셔서 여러 명함 샘플을 보시고 입맛에 맞는 것으로 고르시면 됩니다. 약 200장이면 꽤 오래 쓰실수 있습니다. 친구, 친지, 가족, 동호회 사람들, 교수님, 선생님에게 명함을 주고 블로그를 소개해 보세요. 명함을 통한 홍보효과를 노려보세요.


5. 블로그 중독으로부터의 구원

블로그에 중독되면 정말 헤어나기 힘듭니다. 특히 다른 블로거의 글을 읽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게 되고 몇시간 동안 꿈쩍도 안하고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은 무얼까요? 계획성있는 시간안배를 통해 속이 꽉찬 운영을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되지는 않듯이 블로그 또한 그렇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나가서 수영장이나 헬스장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도 좋고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활동 자체가 블로그 중독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