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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에서 배우는 블로깅 교훈의 뒤를 이어 인사담당자의 시선을 10초도 끌지 못하는 실패한 자기소개서의 특징을 통해 더 나은 블로그를 위한 교훈을 캐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전편을 읽어보지 않으신분은 해당링크를 따라가셔서 전편을 가볍게 읽으신 후 아래의 글을 읽어 두세요. 겉으로 보이기에 블로그 포스트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이와 수용하는 이의 대상은 엄연히 틀리지만 맥락은 한 길입니다. 여기는 눈이 안오네요. 이러다 눈 한번 안오고 겨울 지나가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눈은 오지 않지만 그래도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1. 빈약한 내용으로 두서없는 자기소개서
저는 블로거팁 닷컴 그룹의 인사담당자입니다. 지원자 강우동의 자소서를 펼쳤는데 이건 뭐 각 항목마다 글은 단지 세줄 정도 밖에 없고 순서도 엉망이며 글이 두서가 없습니다. 저는 우동군의 자소서를 보고 한숨을 길게 내신후 절반도 읽지 않은채 쓰레기 통에 던지게 될 것입니다.

 블로그 포스트 작성할때의 기본적으로 플러스가 되는 효과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단 제목을 선정할때 사람들의 관심을 끌수 있는 노하우성 제목을 사용합니다. "~하는 법, ~하기, ~배워보기, ~하는 방법 몇가지" 라는 식으로 좀더 끌리는 제목을 작성합니다. 다음 헤드라인 몇줄을 집어 넣습니다. (포스트 소개에 관한 글) 세번째 본문에는 깔끔하고 읽기 좋도록 리스트를 사용합니다. 네번째 글의 핵심을 집어줄만한 이미지를 삽입합니다. 이렇게 성의있는 글을 작성하고 나면 방문자를 유도하게 되고 해당 포스트를 읽은 블로거나 방문자는 소소한 배려에 편리함을 나아가서는 고마움을 느끼게 되며 구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2. 커닝 실력이 뛰어난 자기소개서
이번에는 김굴아의 자소서를 받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방금전에 읽었던 강우동의 자소서와 똑같은 것 아니겠습니까. 인사 담당자를 상대로 장난을 하는것도 아니고 괘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돌돌 말아서 박찬호가 160키로 대의 공을 던지듯 쓰레기통에 던집니다.

A블로그에 들렸다가 B블로그에 갔는데 A블로그에 있던 포스트가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토시하나 바뀌지 않은채 말이에요. 이 모습을 본 C블로거는 A블로거에게 B블로거가 포스트를 훔쳐 갔다며 신고합니다. 이를 본 D블로거도 신고합니다. 블로거는 새로운 정보에 누구보다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다른 블로거의 글을 카피해서 글을 올리는 일은 당장의 방문자수 늘리기 전략에는 성공할지 모르나 머지않아 모든 블로거로부터 외면당하게 됩니다. 자신만의 글을 써내려 가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3.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엉망인 자기소개서
마음을 침착하게 가다듬고 김쿡진 이라는 지원자의 자소서를 펼쳤습니다. 그런데 이력서라고 표기되어 있어야 할 곳에 차력서 라고 되어 있고 입사후 포부는 입사후 포수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곳곳에 맞춤법이 틀린 채로 제출되어 있습니다. 한번 두번은 실수로 넘어 갈수 있지만 인사담당자로서 이런 사람을 신뢰하기는 힘듭니다. 저는 쿡진씨의 자소서로 코를 풉니다.

고쳐쓰기 다시쓰기의 중요성을 배울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대충 한번 쓰고 바로 제출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만일 있다면 천재 혹은 입사포기자 둘중 하나라고 생각되구요. 보통의 경우는 두번 세번 이상 다시 읽어보고 수정합니다.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할 때에도 발행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빠르게 읽어 내리면서 틀린 부분을 수정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 작은 약 1~3분의 차이가 나중엔 큰 차이를 불러오게 됩니다.

4. 알맹이가 없는 감정오버형 자기소개서
이융석의 자소서를 펼쳤습니다. 그런데 이건 내용이 없고 단지 입사하고 싶다는 말만 있습니다. 성장과정 란에 있어야 할 성장하면서 겪은 일이나 경험에 관한 글은 온데간데 없고 단지 블로거팁 닷컴 그룹에 들어가면 열심히 하겠다는 말 밖에 없습니다. 인사담당자인 저는 여러 자소서를 읽느라 엉덩이에 땀이 나서 융석씨의 자소서를 티슈 대용으로 깔고 앉습니다.

블로그 포스트 작성시에 읽고 나면 허무한 글이 가끔 보입니다. 이 대목에서 배울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바로 과도한 낚시는 방문자의 불쾌감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가끔 한번씩 유머러스한 낚시글로 사람들의 친밀감을 유도할 수도 있으나 아무리 좋은 말도 삼세번이라고 계속해서 낚시만 하면 낚인 방문자는 더 이상 이 블로그에 놀러오지 않게 될 것입니다. 낚시는 오프라인에서만 즐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5. 개성을 넘어 너무 튀는 자기소개서
저는 온라인으로 자기소개서를 검토중인 인사담당자입니다. 그런데 부하직원을 통해 우편접수를 한 지원자의 이력서와 자소서를 받아 보았습니다. 허걱! 봉투가 빨간색입니다. 그것도 검붉은 피색깔의 공포스러운 색상! 겉표지를 보고 아, 이 분은 급했구나. 한번 유심히 읽어보자! 하고 봉투를 열어봤습니다. 지원자 활명수 라고 혈서와 같은 문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명수씨의 자소서를 읽어볼 필요도 없이 소금까지 얹어서 활활 타오르고 있는 난로불에 넣어 버립니다.

스킨 선정에 관한 교훈입니다. 스킨 선정시 본문보다 더 눈에 띄는 스킨은 일단 좋지 않습니다. 두번째, 이것저것 위젯이 너무 많아서 방문자가 블로그 방문시 버벅대는 느낌을 받는 순간 마이너스입니다. 세번째, 광고로 도배된 블로그 스킨만큼 보기 흉한 것은 없습니다. 이것저것 도배된 광고 때문에 심지어는 본문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판독이 불가능할 정도로 도배된 블로그도 있습니다. 내 블로그에서 나혼자만 보고 나혼자만 즐기겠다 난 혼자다 라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면 그렇게 해도 좋습니다. 역지사지, 내가 내 블로그의 방문자라는 생각으로 스킨을 꾸며보세요. 훌륭한 스킨 디자인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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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onses to Post

  1. 어휴 ~ 저는 아직 갈 길이 까마득하군요.
    그나마 신경을 많이 쓰는 항목이 3번인데,
    발행하기 전에 꼼꼼하게 훑어 봐도 나중에 다시 보면 꼭 틀린 부분이 있더라구요 ;;;

  1. Zet

    네. 저도 그렇더라구요. ^^

  1. 배움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게 바로 블로그 같네요 ^^
    오늘도 좋은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티스토리 플러그인으로 맞춤법 검사는 나오기 힘들까요? ㅎㅎ

  1. Zet

    아직 그런 기능은...;;

  1. 개인적으로는 저런 자기 소개서 써오라는 회사 정말 맘에 안듭니다. 저의 고용주의 경우 입사지원자가 정성들여 써온 지원서 읽는데 10초도 안걸리더군요. 한마디로 대충 본다는 얘기... 처음본 사람을 채용하기가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저렇게 자기 소개서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노하우를 가지고 면접때 질의방식으로 상대방을 알아가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맞선보듯이..(응? 이건아닌가? ㅡㅡ;;)

  1. Zet

    그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겠네요.

  1. 또 좋은 것 배우고 갑지가!
    그나저나 오타 발견!
    만일 있다면 천재 혹은 입사포기자 둘주우 하나라고 생각되구요
    둘 중 오타나셨네요 쿨럭...

  1. Zet

    감사합니다. ㅋㅋ 오타가 두군데나 있더라구요 -_-;;

  1. 악~~쓰고 미리보기 하고 다시 수정할 것 수정하고..하는데도 등록하고 나면 그때 또 오타가 보인다는....ㅠ.ㅠ
    으으~~
    띄어쓰기는 왜 그리 어려운가요..ㅠ.ㅠ
    꼬이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가 봐요...흑흑
    어릴때는 나름 받아쓰기 100점 이었는데 말이에요.....아흑~

  1. Zet

    띄어쓰기 처럼 어려운게 없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말이 그런의미에서는 좀 어려운면도 없지 않은것 같아요. ^^

  1. 그...그렇군요;
    주의해야겠습니다..
    ...제거에 낚시성 멘트는 없는데 워낙 대중적이지 않은것들[???]이라 그런가봅니다 ㅠㅠ

  1. 맞춤법, 오타.. 이 두가지는 참 신경을 많이 쓴다고 쓰는데 힘드네요;;

    배워가야겠쬬 ㅎㅎ

  1. Zet

    넵, 꾸준히! ^^

  1. 제가 새겨들어야할 내용이 많네요.
    스킨 관련해서는 몇개 위젯을 좀 정리해야겠습니다.

  1. Zet

    네 깔끔한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1. 글을 잘 못쓰는 사람들은 이력서 내기도 힘드네요 ㅠㅠ
    뛰어난 커닝실력을 길르는 길뿐;;;

  1. Zet

    자기소개서가 보통 신경쓰이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자소서를 본다고 하면서 학교나 토익점수를 더 보는것 같습니다. OTL

  1. 광고로 도배된 블로그;;ㅡㅡ;; 사실 도배해 봤자 수익이 늘기보다 역효과만 커지죠.^^

  1. Zet

    맞습니다. 역효과!

  1. nob

    첫번째 얘기를 다시 풀어하면 제목장사가 중요하다는거죠..ㅋ

  1. kid

    친밀한 관계라도 낚시를 잘 못 날리면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http://sorrow.pe.kr/81
    참고 하십시오. (__)

  1. Zet

    zzz 그래도 반응이 좋은걸요! ^^

  1. 출연 해 주신 김굴아,김쿡진,강우동님,이융석님 수고하셨습니다. ^^

  1. Zet

    ㅎ.ㅎ 센스!

  1. 뜨끔!!! (이 한마디로 모든 것을 날로 먹기식 표현...-_-a)

  1. Zet

    날로먹기 ㅎㄷㄷ

  1. zet님의 글은 쓰시기전에 고심한 흔적이 많이 보이네요.
    또 많은 걸 배우고 간답니다.
    ^^ 감사합니다.

  1. Zet

    감사합니다. 꾸벅 ^^

  1. 초등학교때 일기쓸때도, 중학교때 글짓기 숙제할때도, 고등학교때 자기소개서쓸때도 언제나 제목 붙이는것은 정말 어려운것같아요...

  1. Zet

    네 제목 정말 중요한데 정하기 어려운것도 사실입니다. ^^

  1. 요즘은 무의식주에서 겠지만 인터넷 신조어까지 사용하더군요.
    바로 누락됩니다. 서류가 많을 경우에는 바로 누락시켜 버립니다.

  1. Zet

    앗! 그렇군요. 융~

  1. 글 못쓰는 저로써는 .. OTL

  1. 저도 약간 뜨끔합니다..사실 저는 맞춤법 거의 신경을 못씁니다..퇴고를 한번은 하지만, 한번 해서도 틀리는 경우가 많더군요..앞으로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인거 같습니다..

  1. Zet

    퇴고를 해도 틀리는게 나오더라구요. OTL

  1. 스킨 디자인 부분 정말 공감가네요...저도 가끔 광고가 심할 정도로 덮혀있는 블로그를 보면..
    왠지 다시 발길이 안닿게 되더라구요..

    아...낚시질...;ㅈ; 어쩐지 제가 저번에 블로그 메인에 떳을때 느낌이예요..
    그때 그래서 담당자님께 내려달라고 요청을 했다는...;ㅈ;

  1. Zet

    그때 실스님 보고 놀랬습니다.
    확실히 콘텐츠에 집중하려는 실스님의 마음을 살짝 엿볼수 있었다는,..

    실스 블로그 번창 기원! :)

  1. 적절한 비유네요~^^
    스킨에 너무 많은 것들을 담아서 들어가면 버벅거리는 블로그는 참 들어가기가 꺼려지더라구요.
    저도 글이나 맞춤법 틀릴때가 많아서 몇번이고 다시 봐야 한다니까요 ㅠㅠ

  1. Zet

    저두용 ㅠ

  1. 재미있습니다 :)
    으음, 저는… 횡설수설이랄까요. 블로그의 원 주제에서 벗어나서 아무런 의미도 없는 잡담만 올리는. 그런거 말입니다.

  1. Zet

    다이어리 형식의 블로그도 그 존재가치가 분명하지만 보물상자가 될수 있는 블로그를 평범하게 운영하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서 더 전문화를 강조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실은 처음부터 전문화는 없다는 것을 알려줘야 하는데 약간 닥달하는 기분도 들기도하고.. 괜한 강박관념 같은것을 느끼지나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처음부터 보다는.. 신변잡기로 운영해 가다가 자연스럽게 좁혀나가기를 추천하고자 마음먹고 있습니다. 루리님의 댓글 잘 보았어요. ^^

  1. 확실히 블로그를 하면서 맞춤법은 거의 맞고 있어요. 최근 논술모의고사같은 곳에서 첨삭한 것을 보면 꽤 발전했지만 아직까지 앞뒤가 안 맞고 논지 파악을 못 한다는 매우 좌절스럽고 화가나는 첨삭이 나오더군요.

  1. Zet

    헛 논술..ㅎㄷㄷ

    그래도 방동님은 잘하실듯!

  1. 정말 갈길이 멀었군요. ㅠㅠ 뛰어쓰기 정말 잘 안될때 많이 있어요.
    잘 보고 한다고 했는데도 막상 적어 놓고 보면 이상하게 된 경우가 있더군요.
    한글 부터 착실히 배우는것이 급선무 인것 같아요 ㅠㅠ
    좋은 포스팅글 감사 합니다.

  1. Zet

    띄어쓰기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1. 우우~
    단순히 웃어버릴 이야기가 아니군요.
    몇가지 항목(솔직하게 항목전부)에서 뜨끔 했습니다.
    이거 제 이야기를 적어놓으신듯...

  1. Zet

    저도 뜨끔해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다..ㅠ

  1. 블로그를 시작한지는 꽤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멀었습니다. 에휴

  1. 우왓!!!
    블로그 개편중이신가봐요~
    싹 바뀌고 있네요~ 멋집니다!!

  1. Zet

    지금 거의 완료된 상태입니다. 몇개만 고쳐주면 끝!
    괜찮나용? ㅋㅋ

  1. 이 스킨 정말 예쁜데요? +ㅁ+
    저....저도.....

  1. Zet

    ㅋㅋ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 아주 멋진 비교라능~

    블로거팁닷컴 더 이뻐졌네요?^^
    근데 더이상 이름앞에 아이콩은 볼수없는거에요?^^

  1. Zet

    아이콘은 일부러 노출이 안되게 해 놨는데 반응을 보고 노출시킬지 결정해야겠어요. 에코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벌써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1. 아항...스킨이 바뀌었군요.
    이뻐요.^^

  1. Zet

    감사합니다. ^^

  1. 이런 전문적(?)인 내용을 보면...에휴~~한숨이 나온다는..^^;;

  1. Zet

    한숨을 거두세요.

  1. make'emsimple

    내공이 예사롭지가 않아요
    뭔가 큰일을 내실 것같은 느낌이....^^

  1. Zet

    제 일도 처리를 못하고 있어서..OTL

  1. 흑..가슴이 뜨끔..

    취업 준비생에 초보블로거인 저로썬..

    흠..많은 생각을 하게하는군요~^^ ㅋ

  1. Zet

    헉쓰! 취업 잘되시길 바랍니다. ^^

  1. 정말 좋은글 감사 합니다..
    저도 여기 블로그 첨인데 좋은글이 많아서 링크에 달려구요..
    이 글을 읽으면서 마음에 많이 찔렸어요..ㅋㅋ
    좋은하루 되세요..^^

  1. Zet

    링크 감사합니다. ^^
    자주 뵙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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